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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50살 다 돼가는 아줌마인데 "너무 예뻐서 20대 남자들도 반한다는" 미모의 배우

30년 만에 신인상, ‘전참시’로 예능 샛별이 되다

 

배우 최강희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2024년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1996년 MBC 청소년드라마 ‘나’로 아역상을 받았던 그는, 2025년 신인상까지 두 번의 ‘새 출발’을 경험하게 됐다. 시상식 무대에서 그는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지 알지만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며 눈물과 감동이 뒤섞인 소감을 전했다. “제가 재밌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예능인분들의 서포트 덕분에 허물마저도 시청자에게 웃음이 된 것 같다”며, 예능 도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참시’에서 그는 엉뚱하고 솔직한 일상,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는 모습 등 꾸밈없는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MBC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단팥빵’, ‘나’ 등 대표작을 비롯해 ‘전참시’까지, 그의 인생에는 늘 MBC가 함께했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은퇴 고민에서 다시 시작까지, 진짜 ‘리셋’의 의미

 

최강희는 데뷔 25주년 즈음 연예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25년 이상 한 일을 그만둬도 성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간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그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인천 고깃집에서 설거지, 가사도우미 등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 “연기하는 재미를 잃었고, 사랑받는 게 버거웠다. 시야가 좁아지고 나를 찾아주는 곳도 적어질 것 같아 불안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 시기, 방송인 김숙과 배우 김혜자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김숙의 조언 덕분에 은퇴 발표를 미루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공백기 동안의 경험은 오히려 자신감을 키워줬다. “나 혼자 한다는 게 무섭기도 했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회상하며, 다시 연기와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던 계기를 설명했다.

성장과 변신, 그리고 ‘동안’에 대한 철학

 

최강희는 1995년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단팥빵’, ‘7급 공무원’, ‘굿캐스팅’, ‘안녕? 나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주연을 맡으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스스로 “잘 달려왔다고 생각한다”며, 롱런의 비결로 “어디 가지 않고 그 자리에 충실히 있었던 것”을 꼽았다.

여전히 ‘동안’이라는 키워드가 따라다니지만, 그는 “얼굴을 아무리 강제로 만져도 변하는 건 겉모습뿐”이라며, 외모보다는 내면의 성장을 더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나를 선택하는 게 굿캐스팅”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할 포부를 밝혔다.

우울과 반항, 그리고 다시 찾은 삶의 의미

 

최강희는 한때 방송 외에는 히피 같은 모습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피어싱과 문신을 하며 반항의 심리가 있었다. 천사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회상했다. ‘미나문방구’, ‘7급 공무원’ 등의 작품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하자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최강희’라는 이름은 세상에 알려졌지만, 실제 나는 멈춰버린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런 시기를 지나면서 그는 “모든 것이 리셋된 것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년이 뱀띠인 자신의 해라는 점도,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사회공헌과 선한 영향력, 배우 그 이상의 삶

 

최강희는 연기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06년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을 만큼 30회 이상 헌혈을 실천했고, 2009년 에세이 출간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나눔과 기부의 이미지를 쌓았다. 이런 선한 영향력은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근황: 이사, 일상, 그리고 새로운 도전

 

최근 ‘전참시’에서는 럭셔리 테라스 집에서 이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셨다”며, 독립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루 일과표를 공개하며 “거의 못 지킨다. 일어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자는 시간 정도만 지킨다”고 솔직하게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3년간의 공백기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그리고 예능에서의 활약을 통해 그는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앞으로도 그는 연기, 예능,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FAQ

 

Q1. 최강희는 왜 한때 은퇴를 결심했나요?
연기하는 재미를 잃고, 사랑받는 것이 버거웠으며, 시야가 좁아진다는 불안감 때문에 은퇴를 고민했습니다.

Q2. 최강희가 202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솔직하고 엉뚱한 일상,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는 모습 등 예능에서의 새로운 매력을 인정받아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Q3. 최강희가 연기 외에 펼친 사회공헌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30회 이상 헌혈, 에세이 수익금 전액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Q4. 최근 최강희의 일상과 근황은 어떤가요?
이사를 준비하며 독립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 중이고, 예능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