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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대에서 퀸카 소리 들었으며 "촬영 한 영화마다 모두 대박이 난" 여배우

서울여대 출신, 미스코리아 뉴욕 계기로 연예계 진출

 

정윤하는 서울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미국에서 3년간 유학 생활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미스코리아 뉴욕 대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귀국 후에는 LG 등 대기업 광고의 고정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단역배우와 모델 활동, 새벽배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이 시절의 경험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단역부터 ‘카지노’ 마담까지, 필모그래피 확장

 

정윤하는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시작으로 ‘광대들’, ‘변신’, ‘백두산’, ‘용팔이’, ‘황후의 품격’ 등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췄다. 2023년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서 필리핀 술집 마담 ‘미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영화 ‘서울의 봄’, ‘더 문’, ‘시민덕희’, ‘파묘’ 등 흥행작에 잇따라 출연, 유명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넓혔다. 특히 ‘파묘’에서는 박지용(김재철) 아내로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렁크’ 이서연 역, 12시간 오디션 끝에 거머쥔 인생 캐릭터

 

정윤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서 공유가 연기한 한정원의 전 아내 이서연 역을 맡았다. 이서연은 사랑받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있지만, 그 방법을 몰라 결혼 제도 안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인물. 정윤하는 캐릭터의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행동 속에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12시간 반, 네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치렀다. 그는 “이서연을 연기하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동시에 반감 섞인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렁크’에서 이서연은 극의 갈등을 유발하는 핵심 축으로, 정윤하의 깊이 있는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암 진단과 재발, 그리고 다시 찾아온 희망

 

정윤하는 1년 전 종양 수술을 받고 완쾌됐다고 생각했으나, 최근 재발 통보를 받았다. 그는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당황하고 두려웠다. 악성종양일까 걱정이 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 악성은 아니었고, 제거 수술 후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윤하는 “수술을 앞두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걱정이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암 재발이 아니라는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은 안도의 박수를 보냈다.

연기력과 영어 실력, 글로벌 배우로의 성장

 

정윤하는 ‘파묘’에서 능숙한 영어 대사로도 주목받았다. 실제로 영국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 단기 과정을 수료하는 등,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공부에 힘써왔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출발해,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 수행비서로, ‘시민덕희’에서는 라미란과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는 배우로 성장했다.


FAQ

 

Q1. 정윤하는 어떻게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나요?
서울여대 사학과 졸업 후 중앙대 대학원 석사, 미국 유학을 거쳐 미스코리아 뉴욕 대회 참가를 계기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Q2. 정윤하가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계기는 무엇인가요?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서 마담 ‘미자’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파묘’, ‘트렁크’ 등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Q3. 최근 건강 이상 소식이 있었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1년 전 종양 수술 후 재발 판정을 받았으나,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이 아니어서 제거 수술만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Q4. 앞으로 정윤하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트렁크’, ‘파묘’, ‘서울의 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이며, 글로벌 배우로서 더 많은 도전과 연기 변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