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트로트 커플, 공개 연애의 시작
트로트 가수 은가은(1987년생)과 박현호(1992년생)는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2024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트로트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현호는 “사귄 지 4~5개월 됐을 때 열애설이 터져 놀랐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남자가 먼저 인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열애설 보도 3분 만에 초고속으로 인정한 비화를 전했다. 이들의 솔직한 태도는 팬들과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예능 ‘신랑수업’ 속 핑크빛 일상과 결혼 준비
공개 연애 이후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동반 출연해 실제 연인다운 케미와 일상을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한 모습, 예비 시어머니와의 만남, 결혼 준비 과정 등 현실적인 커플의 고민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은가은은 결혼식을 앞두고 “멘붕이 와서 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불안감일 뿐, 은가은은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결혼 준비 중”이라며 파혼설 등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트로트계 1호 커플에서 1호 부부로
2025년 4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은가은과 박현호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결혼식 사회는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이찬원이 맡았고, 축가는 손태진, 축사는 설운도가 맡아 트로트계 대표 스타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은가은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박현호는 턱시도를 입고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냈다. 두 사람은 “1호 트롯 커플을 넘어 1호 트롯 부부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결혼식 현장에서는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서로를 향한 투명한 마음과 직진 사랑법
박현호는 “티 내고 싶어서 죽겠더라”며 연애 사실을 숨기지 못했던 솔직한 성격을 드러냈다. 은가은 역시 “밀당을 모르는 투명한 사람”이라며 박현호의 돌직구 매력에 반했다고 밝혔다. 박현호는 연예계 동료 손태진에게도 가장 먼저 연애 사실을 털어놓았고, “참다 못해 2주 만에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못 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식 준비 과정과 현실적인 고민
결혼을 앞둔 은가은은 예비 신부로서의 설렘과 불안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결혼 준비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며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멘붕이 온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평생 한 번뿐인 결혼, 행복하게 축하받고 싶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다잡았다. 결혼 전에는 혼인신고를 미루고, 결혼식 이후에 진행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잘 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음악 인생과 트로트계에서의 성장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끝에 트로트로 전향, 2020년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라디오 DJ로도 활약 중이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으로 아이돌 데뷔 후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 군 전역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22년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0위에 오르며 인지도를 높였다. 두 사람 모두 트로트계에서 실력과 인성을 인정받은 스타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결혼 이후의 새로운 시작과 각오
결혼식 후 은가은은 “봄비가 내렸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했던 하루였다. 완벽하게 행복한 날로 남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인생에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결혼식 이후에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트로트계 대표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팬들과 대중의 응원 속에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음악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갈 예정이다.
FAQ
Q1. 은가은과 박현호는 어떻게 만나 연인이 되었나요?
두 사람은 트로트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Q2.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요?
2025년 4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으며, 트로트계 동료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Q3. 결혼 준비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은가은은 결혼식을 앞두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파혼설 등 루머를 직접 해명하며 행복하게 결혼 준비를 마쳤습니다.
Q4. 두 사람의 음악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은가은은 트로트 가수와 라디오 DJ로, 박현호는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이며, 결혼 후에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트로트계 대표 부부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