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국문학도에서 연극 무대로—강말금의 시작
강말금은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6년간 무역회사에 근무하다가 30세가 넘은 나이에 연극 무대에 뛰어들며 배우의 길을 시작했다. 2007년 연극 ‘꼬메디아’로 데뷔한 뒤, ‘용태’, ‘보통날’, ‘새벽은 짧다’, ‘백일몽’, ‘자유연기’ 등 독립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았다.
‘스펀지’ 재연배우 시절—탄탄한 연기력의 밑거름
2009년부터 ‘스펀지’ 내 ‘범죄 노트’ 코너에서 재연배우로 여러 차례 출연했다. 단역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에피소드 주인공까지 맡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일상적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도 극 몰입도를 높이는 능력은 이후 작품 활동에 큰 자산이 됐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인생의 전환점이 된 영화
2020년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인공 찬실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들꽃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인생의 기로에 선 영화 프로듀서 찬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강말금은 실제 자신의 삶과 닮은 캐릭터를 진솔하게 연기해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후 강말금은 ‘마우스’, ‘대박부동산’, ‘옷소매 붉은 끝동’,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서른, 아홉’, ‘군검사 도베르만’, ‘신성한, 이혼’, ‘나쁜 엄마’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정치인 조장관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감독 하정우와의 작업을 통해 배우로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의 꾸준한 활동과 성장
강말금은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트로이의 여인들’, ‘리처드 3세’, ‘민들레 바람되어’, ‘로풍찬 유랑극장’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수상 경력과 대중의 인정
강말금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다수의 신인상과 조연상을 수상하며, 신예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 이러한 수상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인생과 연기를 연결하는 진솔한 배우
강말금은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어떤 사람의 꿈을 영화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영화관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FAQ
Q1. 강말금은 언제 배우로 데뷔했나요?
A1. 2007년 연극 ‘꼬메디아’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극과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Q2.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강말금이 받은 상은 무엇인가요?
A2.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등 다수의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Q3. 강말금이 출연한 주요 드라마와 영화는 무엇인가요?
A3. ‘마우스’, ‘대박부동산’, ‘옷소매 붉은 끝동’, ‘고요의 바다’, ‘서른, 아홉’, ‘폭싹 속았수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입니다.
Q4. 강말금이 연기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A4. 진솔한 연기와 관객과의 소통, 그리고 자신의 삶과 연기를 연결하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