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미스코리아 선에서 아나운서·재벌가 며느리까지…파란만장한 삶과 재기의 기록
장은영은 1992년 미스코리아 선(善) 출신으로, 199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열린음악회’ 등 간판 프로그램을 맡으며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방송인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 뛰어난 학력까지 갖춰 재벌가와 연예계 인사들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을 받았던 그는, 27살 연상 재벌 회장과의 스캔들,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과 출산까지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다.
미스코리아 선·KBS 아나운서, 화려한 데뷔와 인기
장은영은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1992년 미스코리아 선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4년 KBS 20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열린음악회’, ‘뉴스 네트워크’ 등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단숨에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서구적인 외모와 지성, 당당한 매력으로 방송가와 재계, 연예계 인사들로부터 소개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27살 연상 동아그룹 회장과의 스캔들, 그리고 결혼
1997년, 장은영은 무려 27살 연상인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과의 스캔들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최 회장은 펄시스터즈 멤버 배인순과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슬하에 4남 2녀를 두고 있었다. 장은영은 스캔들 보도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언론사를 고소, 사과문까지 받아냈지만, 결국 KBS에 사표를 내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2년 후인 1999년, 장은영은 최원석 회장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최 전 회장은 배우 김혜정, 가수 배인순에 이어 세 번째로 연예인 아내를 맞이해 화제가 됐다.
11년 만의 이혼, 그리고 숨겨진 이면
장은영과 최원석 회장은 11년간 부부로 지냈지만, 2010년 5월 협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혼 사유는 자녀 문제 등 다양한 갈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장은영은 별도의 재산분할 청구 없이 이혼을 마무리했으며, 주변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가정에 시집간 삶이 버거웠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장은영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이로 인한 심리적 고통으로 항우울제까지 복용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석 회장 역시 “젊은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다”고 이혼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재혼과 임신, 그리고 새로운 가족
이혼 후 장은영은 2011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비밀리에 재혼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소개팅에서 만난 인연으로, 2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해 가까워졌다. 남편 이씨는 해외 아동복 브랜드를 수입하는 회사 대표로, 미혼에 장남이었던 만큼 결혼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장은영이 임신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고, 2011년 연말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2011년 3월, 장은영은 40대 초반의 나이에 아들을 출산했다. 늦은 나이의 임신과 초산으로 가족과 지인들의 걱정이 컸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산후조리를 마쳤다. 장은영은 “많이 돌아왔지만 이제는 어디 가지 말라”는 남편의 프러포즈에 감동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혼과 재혼, 그리고 대중의 반응
장은영의 이혼과 재혼, 임신 소식은 대중에게 큰 충격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혼 직후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으나, 장은영은 새로운 가정에서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에는 아들의 돌잔치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소재가 된 파란만장한 인생
장은영과 최원석 회장의 결혼과 이혼 스토리는 SBS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27살의 여성이 62세 재벌 회장과 결혼한다는 설정은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장은영은 “너무 이른 나이에 며느리, 할머니가 되고 많은 경험을 했다”며, “자기를 닮은 딸이 있었으면 의지가 됐을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의 삶과 대중적 의미
장은영은 현재 남편, 아들과 함께 조용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방송인, 재벌가 며느리, 이혼과 재혼, 늦은 출산까지, 그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많은 이들이 그의 선택과 용기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FAQ
Q1. 장은영이 27살 연상 재벌 회장과 결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장은영은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중 최원석 회장과 인연을 맺었고, 스캔들 보도와 미국 유학 이후 1999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Q2. 장은영과 최원석 회장의 이혼 사유는 무엇이었나요?
이혼 사유는 자녀 문제와 심리적 갈등 등 복합적인 이유였으며, 장은영은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 중 심리적 고통을 겪어 항우울제까지 복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3. 장은영의 재혼 상대와 결혼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재혼 상대는 대학 시절 소개팅에서 만난 동갑내기 사업가로, 2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해 교제했고 임신을 계기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Q4. 장은영은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장은영은 현재 남편, 아들과 함께 조용한 일상을 이어가며, 아들의 돌잔치 등 가족 행사 소식을 전하는 등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