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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결혼 하려고 "시댁에 5억짜리 집을 공짜로 줬다는" 유명 남배우

개그계 동기에서 시작된 인연, 9년의 연애

 

황제성과 박초은은 MBC 공채 개그맨 동기로 처음 만났다. 황제성은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섹션 TV 연예통신’,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박초은 역시 MBC 16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웃고 또 웃고’와 ‘뮤직 코믹쇼’ 등에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박초은은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사랑했나봐’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두 사람은 동기로서 가까워졌고, 2007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9년간 연애를 이어갔다. 황제성은 과거 방송에서 “남자들은 다 똑같다. 집도 준비돼 있어야 하고, 사실 돈이 제일 크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가로막은 현실, 가족의 빚과 책임

 

황제성은 결혼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의 ‘빚투’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 동생과 함께 10년간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아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황제성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고, 어머니는 “네가 결혼하면 이 집을 주겠다”고 말했으나, 실상은 집에 돈이 없고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혼 후 어머니와 동생이 따로 이사 갈 집을 구해야 하는 현실에서, 9년 연애를 한 박초은에게 결혼을 제안하기가 쉽지 않았다.

황제성은 “나에게 빚이 있고 결혼하면 같이 갚아야 한다는 얘기를 못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 문제로 갈등을 겪었고, 한동안 연락을 끊기도 했다.


사랑의 결단, 박초은의 헌신

 

결혼을 앞두고 갈등이 깊어졌던 시기에, 박초은은 평생 모은 돈으로 황제성의 어머니와 동생이 지낼 집을 구해주었다. 이 소식을 들은 황제성은 “살면서 그렇게 운 적이 없다. 반나절을 울었다”고 밝혔다. 박초은의 헌신적인 행동은 황제성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두 사람은 마침내 2015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 감동적인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황제성은 “아내가 아니었으면 결혼을 못 했을 것”이라며, 박초은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결혼 후의 삶과 가족

 

황제성과 박초은은 결혼 후 슬하에 아들과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황제성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결혼 후 아내와 아직 싸워본 적이 없다. 9년 연애하면서 거의 다 맞춰졌다”고 말하며 금슬을 자랑했다. 그는 “선배들이 아이가 생겨야 진짜라고 하던데, 지금까진 행복하다. 아이가 생기면 아내가 변한다더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커리어와 가족의 응원

 

박초은은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제성 역시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커리어를 응원하며, 가족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박초은은 과거 tvN ‘푸른거탑 리턴즈’에 깜짝 출연해 남편과의 특별한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FAQ

 

Q1. 황제성과 박초은은 어떻게 만났나요?

두 사람은 MBC 개그맨 동기로 만나 2007년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9년간의 연애 끝에 2015년 결혼했습니다.

Q2. 결혼을 미룬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황제성은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혼 후 어머니와 동생이 지낼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습니다.

Q3. 박초은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박초은은 평생 모은 돈으로 시어머니와 시동생이 지낼 집을 구해주며 결혼을 결심했고, 이 헌신적인 행동이 황제성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Q4. 결혼 후 두 사람의 가족은?

황제성과 박초은은 결혼 후 아들과 딸 두 명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