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연애 중 "암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고백까지 하고" 결혼에 골인 했다는 연예인 부부

연극계의 숨은 실력자, 이규회의 연기 인생

 

이규회는 1970년생으로, 1989년 연극 ‘맥베드’로 데뷔한 이후 30년 넘게 연극·뮤지컬·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대학로와 전국 극단에서 ‘선착장에서’, ‘너무 놀라지 마라’, ‘청춘예찬’, ‘아리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계에서는 이미 실력파로 인정받았다. 2004년 연출가 워크샵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규회는 2021년 JTBC 드라마 ‘괴물’에서 살인자 강진묵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이중성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트레이서’, ‘멧돼지 사냥’, ‘재벌집 막내아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악귀’,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2024년에는 ‘지옥에서 온 판사’, ‘오징어 게임 2’ 등 기대작에도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봉련, 18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다채로운 연기자

 

이봉련은 1981년생으로 대구예술대학교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배우의 꿈이 없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우연히 동네 연기수업을 듣고 공연에 출연하게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한 이후, 연극 ‘빨래’, ‘식구를 찾아서’, ‘전명출평전’ 등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삶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라이프 온 마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스위트홈’, ‘런 온’, ‘갯마을 차차차’, ‘한 사람만’, ‘수리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타 스캔들’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데뷔 18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영화 ‘세자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82년생 김지영’, ‘엑시트’, ‘생일’, ‘암수살인’, ‘버닝’, ‘택시운전사’ 등에서도 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7년 연애 끝에 결혼, 극단 선후배에서 인생의 동반자로

 

이규회와 이봉련은 극단 선후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계기는 공연을 위해 함께 떠난 일본 출장에서였다. 출국 전날, 이규회가 이봉련에게 밥을 사주며 작은 선물을 건넸고, 수줍음 많은 선배의 행동에 이봉련은 그의 관심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연애 기간 중 이봉련은 아버지의 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때 연인이었던 이규회는 새벽에도 공연장과 대구 병원을 오가며 이봉련을 지원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그는 매일 이봉련이 아버지를 볼 수 있도록 곁을 지켰다. 이봉련은 “그 시간이 아니면 아빠를 볼 수 없었는데, 덕분에 매일 갈 수 있었다. 너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게 7년이 넘는 긴 연애 끝에 두 사람은 2019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매력적인 연기파 부부”, “같이 드라마에서 보고 싶다” 등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졌다.


부부의 연기 인생, 각자의 전성기와 동반 성장

 

이규회는 최근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 박종환 역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윤현우(송중기)의 아버지 윤동수 역으로 인지도를 넓혔다. ‘괴물’에서는 어리숙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강진묵 역으로, ‘멧돼지 사냥’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 캐릭터를 소화했다. 영화 ‘포커스’ 등 차기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봉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일타 스캔들’ 등 신드롬급 인기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2024년에는 ‘마이 유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새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도 ‘햄릿’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대중의 반응과 앞으로의 기대

 

이규회·이봉련 부부는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는 연기파 부부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서로의 연기 인생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이들의 인연과 동반 성장은 많은 동료 배우와 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FAQ

 

Q1. 이규회와 이봉련은 어떻게 만났나요?

극단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고, 공연 출장과 연극 활동을 계기로 가까워져 7년 연애 끝에 2019년 결혼했습니다.

Q2. 두 사람의 대표작은?

이규회는 ‘괴물’, ‘세작, 매혹된 자들’, ‘재벌집 막내아들’, ‘멧돼지 사냥’ 등에서, 이봉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타 스캔들’, ‘수리남’, ‘갯마을 차차차’, ‘세자매’, ‘82년생 김지영’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Q3. 부부가 함께한 작품이 있나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함께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없지만, 연극계에서는 여러 차례 무대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Q4.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이규회는 ‘지옥에서 온 판사’, ‘오징어 게임 2’, 영화 ‘포커스’ 등에 출연 예정이며, 이봉련은 ‘마이 유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신작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