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트로트 공주에서 오마이걸 승희까지, 17년 성장 스토리
2007년 KBS ‘전국노래자랑’ 강원 인제군 편. 11살 소녀가 무대에 올라 “트로트 공주”라 자신을 소개하며 박상철의 ‘자옥아’를 부른다. 찰진 춤과 노래, 넘치는 끼로 최종 우수상을 거머쥔 이 소녀는 바로 현재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리드보컬 승희다. 17년이 흐른 지금, 승희는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성장하며 ‘전국노래자랑’의 신화적 사례로 남아 있다.
📌 11살 ‘트로트 공주’ 승희는 17년 뒤 오마이걸의 리드보컬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재능, 민요·판소리까지 섭렵
승희는 단순히 트로트만 잘 부르는 소녀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 민요 공부를 하던 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민요와 판소리에도 눈을 떴다. 실제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는 ‘강원도 아리랑’과 ‘정선 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각종 민요대회에서도 수상하며 실력자로 이름을 알렸다. 트로트, 가요, 팝송, 동요, 애국가까지 민요로 바꿔 부르는 등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 승희는 트로트뿐 아니라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에 두각을 나타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그리고 오마이걸 데뷔
전국노래자랑 이후 승희는 SBS ‘스타킹’, 엠넷 ‘슈퍼스타K 2’, JTBC ‘걸스피릿’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실력을 널리 알렸다. 2017년에는 W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오마이걸’로 정식 데뷔, 팀 내 리드보컬을 맡았다. 승희의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은 오마이걸의 음악적 색깔을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오디션을 거쳐 오마이걸로 데뷔한 승희는 팀의 리드보컬로 자리 잡았다.
연기와 예능으로 확장된 다재다능함
승희는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웹드라마 ‘로스:타임:라이프’, 장애이해 드라마 ‘거북이 채널’, ‘오아시스’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였고, 예능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음악, 연기, 예능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은 승희만의 강점으로 자리매김했다.
📌 승희는 연기와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정년이’로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성장
2024년 tvN 신작 드라마 ‘정년이’에서 승희는 박초록 역을 맡았다. ‘정년이’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여성 국극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승희가 연기하는 박초록은 주인공 정년(김태리)의 동기로, 처음에는 정년을 시기하고 괴롭히지만, 결국 미운 정을 넘어선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인물이다. 승희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 드라마 ‘정년이’에서 박초록 역을 맡은 승희는 연기자로서도 성장 중이다.
‘전국노래자랑’ 무대의 의미, 그리고 새로운 도전
승희는 데뷔 후 2018년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 오마이걸 멤버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다. 11살 소녀에서 아이돌, 그리고 연기자로 성장한 자신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무대였다. 승희는 “전국노래자랑 무대가 내 인생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승희는 전국노래자랑을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팬과 대중이 함께 주목하는 성장형 아티스트
승희는 오마이걸의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예능과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민요, 트로트, K팝, 연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은 승희를 ‘성장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앞으로도 대중은 승희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승희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는 아티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