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 김범수의 시작
📌 김범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SBS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김범수는 학력부터 남다른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방송인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SBS 공채 8기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당시 ‘접속 무비 월드’, ‘금요 컬처 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차분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지적인 이미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화나 예술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문화 교양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그리고 콘텐츠 기획자로
📌 2004년 프리 선언 후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004년, 김범수는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사와 프로그램에서 MC와 패널로 활동하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재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상무로 재직 중이다. 이 회사는 전시회, 강연, 출판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으로, 김범수는 자신의 경력과 관심사를 살려 조직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첫 번째 결혼, 11세 연상과의 파격적인 인연
📌 김범수는 2001년 11세 연상의 패션 코디네이터와 결혼했다
김범수는 2001년 당시 11세 연상의 패션 코디네이터 강애란 씨와 결혼했다. 상대는 이미 한 차례 결혼 경력이 있었고, 딸도 한 명 있는 상태였다. 당시 이 결혼은 사회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지만, 김범수는 나이나 배경보다는 사람 그 자체를 본다고 말하며 당당하게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가족 형태를 만들며 각자의 삶을 존중해 나갔다.

📝 첫 이혼, 조용하지만 안타까운 선택
📌 결혼 7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부부의 결혼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서로 다른 생활 방식과 가치관으로 인해 점차 갈등이 생겼고, 결국 두 사람은 2008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결정했다. 당시 김범수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으며, 언론도 이혼 사실을 조용히 다뤘다. 그만큼 두 사람 모두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조용한 이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두 번째 사랑, 11세 연하 큐레이터와 재혼
📌 2015년, 김범수는 11세 연하의 큐레이터와 재혼했다
시간이 흐른 뒤, 김범수는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2015년 그는 11세 연하의 큐레이터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돌잔치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몇 년 후 우연히 전시회장에서 다시 만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김범수는 “하루라도 안 보면 허전했다”며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신중하고 보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두 번째 사랑은 직관과 감정에 따른 빠른 결정이었다.

📝 늦둥이 딸 ‘희수’의 탄생
📌 2017년, 시험관 시술 끝에 50세에 딸을 얻었다
김범수는 2017년, 50세의 나이에 귀한 딸 ‘희수’를 얻었다. 아이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태어났고, 아내와 김범수 모두 희수의 탄생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아이를 처음 안았을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인 만큼 육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희수와 보내는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 다시 방송으로, 그리고 가족 중심의 삶
📌 딸이 초등학생이 되며 방송 복귀… 가족과 균형을 맞추는 중
희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김범수는 방송 활동을 서서히 재개했다. 최근에는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하며 가족 중심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육아에 대한 진심,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중년의 아빠로서 겪는 감정 변화를 진솔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여전히 눈에 띄는 외모와 부드러운 말투는 여전했고, 그는 자신만의 속도로 방송 활동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