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안 미모로 ‘미혼’ 오해까지… 이미숙의 숨겨진 결혼사
📌 20년간 결혼 생활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배우 이미숙
배우 이미숙은 1960년생으로, 올해 64세임에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단단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늘 단독 생활을 하는 모습과 철저히 관리된 이미지 덕분에 그녀가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이미숙은 지난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했으며, 무려 20년 동안 부부로 지냈다.

📝 1987년, 최고의 스타와 의사의 만남
📌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결혼은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렀다
이미숙이 결혼한 상대는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였다.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그녀가 전문직과 결혼한다는 소식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없이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자녀들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며, 자녀 양육은 이혼 당시 이미숙이 맡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6년의 별거… 그리고 조용한 이혼
📌 두 자녀의 미국 유학을 계기로 부부 사이에도 거리 생겨
결혼 이후 오랜 시간 가족과 함께 살아온 이미숙은 2000년대 초반, 두 자녀를 미국 LA로 유학 보내면서 남편과의 물리적인 거리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별거에 들어갔고, 부부는 1년에 두세 번만 얼굴을 보는 관계로 전환되었다. 장기간의 별거가 이어지며 부부로서의 관계는 점점 멀어졌고, 결국 2007년경 이혼에 이르게 된다. 이혼 사실은 언론에 크고 요란하게 알려지지 않았고,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 이혼 사유는 ‘사랑’이 아닌 ‘우정’
📌 이미숙, “우정의 관계로 남고 싶었다”는 담담한 고백
이미숙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혼 사유에 대해 “서로 일에 몰두하다 보니 감정이 많이 식었다. 부부보다는 친구 같은 우정으로 남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계에서 활약하던 이미숙과 병원 경영에 바빴던 남편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소외감이 쌓여갔고, 결국 부부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보다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사는 것이 더 건강한 관계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갈등이나 폭로 없이 차분하게 각자의 인생을 존중한 결말이었다.

📝 이혼 후에도 식지 않은 연기 열정
📌 ‘돈꽃’, ‘법의 제국’, ‘패밀리’까지… 중년 여배우의 새로운 길
이혼 후에도 이미숙은 연기 활동을 쉬지 않았다. MBC 드라마 ‘돈꽃’,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법대로 사랑하라’, ‘패밀리’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년 여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단순히 조연에 그치지 않고 극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이어갔다. 영화 ‘설계자’에서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고, 2025년에는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혼자서도 당당한 삶, 대중의 응원 이어져
📌 결혼과 이혼 모두 조용히… 자신만의 삶을 선택한 이미지
많은 여성들이 ‘이미숙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말로 그녀의 삶을 부러워하곤 한다. 이미숙은 결혼과 이혼 모두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조용히 결정하며, 연예인의 삶이 아닌 개인으로서의 삶도 존중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지며, 팬들에게는 우아함과 독립성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그 어떤 사건보다 그녀가 보여주는 ‘꾸준함’과 ‘우아함’이 대중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